한국-터키 수교60주년 기념으로 개최 결정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한국은행은 6일, 한국-터키 수교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은행과 터키중앙은행과 협력하여 <터키중앙은행 소장미술전>을 “보이지 않는 언어”(Invisible Language)라는 주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터키중앙은행이 보유한 회화작품 30점이 출품된다. 이 작품들은 터키의 근 현대작가 21명의 작품으로 터키 회화 예술의 발달과 변화과정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또한 미술전과 같이 개최되는 <터키화폐 특별전>에서는 “경계와 공존의 유라시아-터키”라는 주제로 터키화폐 34점과 다양한 문명이 공존하는 터키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려 한다.
터키는 세계최초의 금속주화로 꼽히는 일렉트럼 코인(Electrum Coin)이 만들어진 곳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특별전에서는 터키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케말파샤(Kemal Pasha)를 비롯한 역사적 인물과 문화유적, 자연유산 등 다양한 도안이 들어간 터키 화폐를 볼 수 있다.
7월 10일 오후 3시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열릴 개막식에는,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터키중앙은행 무라트 우이살(Murat Uysal) 부총재, 아르슬란 하칸 옥찰(Arslan Hakan Okcal) 주한 터키대사 등 국내외 귀빈이 참석해 이번 전시회를 축하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한국-터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한국과 터키 양국 중앙은행이 더욱 긴밀하게 교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관람객들에게는 터키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이번 전시회 개최의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전시는 7월11일부터 9월30일 가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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