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후쿠오카현 아사쿠라 지역의 폭우로 가옥과 차량파손이 이어졌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일본 규슈지역 폭우로 인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교도통신은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에서 폭우가 내려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오이타현에서는 산사태로 3명이 매몰, 여성 2명은 구조됐지만 남성 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후쿠오카현에서는 현재까지 총 6명이 행방불명된 가운데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않고있다.


폭우로 인해 가장 피해가 컸던 지역은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였으며 6일 오전 11시40분까지 하루 545.5mm의 강수량을 기록해 하천범람과 침수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했다.


일본정부는 후쿠오카를 비롯해 오이타, 구마모토현 주민 52만명에 대피명령을 내렸으나 현재는 침수지역이 감소하면서 대피 지시 대상도 줄어들고 있다.


일본정부는 총리관저에서 호우 피해 대책을 논의한 가운데 피해현장에는 자위대와 소방대원, 경찰 등 구조인력 7800여명을 투입해 주민들의 안전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현장 복구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총동원하겠다"며 호우 피해 지자체의 복구사업 등에 정부예산을 투입하는 '격심재해(특별재해)지역' 지정 방침을 고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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