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요 현안 수시논의,긴밀한 협력 약속

▲ 여당 주요 당직자들과 청와대, 정부의 고위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정청 회의를 가졌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첫 당정청 회의가 열렸다. 당정청은 7일 만찬 간담회를 가져 정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당에서는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이춘석 사무총장, 백혜련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배재정 비서실장이 참석했으며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전병헌 정무수석이 참석하여 여러 현안들을 의제로 삼아 열띤 토론을 벌였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간담회가 끝난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당정청 만찬 간담회에서 향후 당정청이 수시로 현안을 논의하면서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정부와 청와대가 현재 G20 정상회의로 대통령이 부재인 상황에서 국정에 더욱 집중해야 하며, 대통령 귀국 후 G20의 성과에 대해 야당과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추미애 대표는 “대통령께서 평화통일 원칙을 견지하면서 유연하게 대응한 것을 보며 매우 안심이 됐으며 한미정상회담과 G20정상회의의 후속조치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청와대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현재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통령이 즉시 한미 미사일 연합 훈련을 지시한 것은 매우 시의 적절 했다고 만장일치로 평가했으며, 북한의 위험한 도발에 대해 향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서 필요한 조치를 청와대에 수시로 건의토록 하였다.

끝으로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국정기획자문위원에서 만든 국정과제를 정부와 청와대가 잘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오늘 참석자 모두 앞으로 자주 보고 소통하기로 했으며 현 시국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이날 간담회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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