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2382.10p 보다 13.90p 상승한 2396.00p에 장을 마감했다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코스피가 지난달 29일 이후 8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2400’이 눈앞에 다가왔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2382.10p 보다 13.90p 상승한 2396.00p에 장을 마감했다.

출발부터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전일 대비 4.32p 오른 2386.42p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1시께 2393.47까지 올랐다.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주춤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고 2396.00p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찍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큰 몫을 했다.

개인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이 각각 1241억원, 203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011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코스피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이 3..03% 증가하며 큰 폭으로 올랐다. 이어 ▲전기·가스업(1.53%) ▲철강금속(1.41%) ▲전기·전자(0.99%) ▲화학(0.91%) ▲섬유의복(0.90%) ▲금융업(0.84%) ▲보험(0.84%) ▲통신업(0.80%) ▲의료·정밀(0.79%) ▲제조업(0.65%) ▲유통업(0.35%) ▲운수창고업(0.22%) 순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기계(-1.00%)를 비롯해 ▲은행(-0.71%) ▲음식료업(-0.66%) ▲비금속광물(-0.59%) ▲서비스업(-0.44%) ▲건설업(-0.41%) ▲종이목재(-0.37%) ▲운수장비(-0.35%) ▲의약품(-0.09%)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243만3000원 보다 0.70%, 1만7000원 상승한 245만원에 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밖에도 ▲POSCO(2.67%) ▲LG화학(2.57%) ▲SK하이닉스(2.53%) ▲NAVER(2.09%) ▲SK텔레콤(1.76%) ▲한국전력(1.67%) ▲신한지주(1.11%)가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0.74%) ▲KB금융(-0.70%) ▲삼성바이오로직스(-0.52%) 등은 하락세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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