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3이 개편안 대상될 전망


▲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을 8월말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능개편이 확정되면 적용받는 대상은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대상이 될 전망이다.


고교내신 성취평가제, 이른바 절대평가 도입 여부도 다음달 내 결정해 8월중 수능 개편안과 고교내신 성취평가제 도입 여부를 동시에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수능 절대평가 과목도 현재 한국사, 영어에서 다른 과목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안도 포함이 되었다.

김 부총리는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수능 절대평가는 한국사와 영어를 통해 시범운영해왔으며 교육부 내부에서 수능 개편안을 연구, 검토 해왔고 전문가 의견을 좀 더 들으면서 수능개편안을 8월 초까지 만들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8월 중하순까지 국민여론을 수렴하고, 공청회나 타운홀 미팅 통해 의견을 수렴해 8월 말 최종 고시할 것이며 수능 절대평가는 이미 시범 시행된 것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에 초점을 맞출 계획을 알렸다.

수능 절대평가 확대가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될것인가도 주목받는 부분으로, 현재 대입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사교육 수요가 고교 내신 준비로 옮겨갈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김 장관은 “아직은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 판단할 것”이라며 판단을 유보했다.

그리고 김 장관은 "고교 내신 성취평가제도입 문제도 8월말 내로 일단 판단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만약에 그것도 마무리되면 수능 개편안과 고교 내신 성취평가제를 동시에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 개혁의 기치를 내건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이 모습을 드러내려 한다. 김상곤 호가 과연 어떤 획기적인 정책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모두 만족시키는 교육개혁안을 내놓을지 지켜 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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