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에도 국제유가 하락세에 수출입 물가 동반 하락

기사입력 2017.07.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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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국제 유가의 하락세에 따라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입물가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4.52로 전월 84.56 대비 소폭 하락하며 보합세를 이어갔다.
수출물가지수.jpg▲ 수출물가지수(그래프=한국은행)
 
수출물가의 보합세는 지난달 원·달러 환율이 1125.28에서 1130.04로 전월대비 0.4% 상승했지만 국제유가가 떨어진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기업이 수출 대금을 원화로 환산했을 때 금액이 많아지나 중동산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월평균 배럴당 가격이 지난달 46.47달러로 전월 대비 8.4% 떨어져 국내 화학제품과 공산품의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영향으로 석탄및석유제품이 5.1% 떨어졌으며 ▲경유 –5.6% ▲제트유 –6.8% ▲휘발유 –6.8% ▲나프타 –7.2% 등 관련 제품의 전월대비 하락폭이 컸다.
 
반면, 농림수산품이 3.1% 올랐으며 ▲일반기계 0.5% ▲전기 및 전자기기가 0.4% ▲수송장비 0.6%, ▲D램0.5% ▲플래시메모리1.9%는 각각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jpg▲ 수입물가지수(그래프=한국은행)
한편,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6월 수입물가지수는 79.82로 전월 80.58에 비해 0.9% 하락했다. 지난 5월 1.4% 떨어진 데 이어 두달 연속 내림세를 나타냈다.
 
손질물가지수도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탄및석유제품의 하락폭이 –4.7%로 집계되며 가장 컸으며, 품목별로는 ▲암모니아-10.0% ▲부타디엔 –5.1% ▲원유 –8.0% ▲제트유 -7.8% 등의 하락세가 컸다.
 
이밖에 ▲화학제품 –0.1% ▲1차금속제품 -0.3%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9%, 0.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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