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9주년 제헌절 경축식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대한민국 최초의 헌법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전국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제헌절 설문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4.3% 포인트)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전했다.


제헌절의 공휴일 재지정에 찬성의견을 보인 비율은 78.4%, 반대한다는 의견은 16.3%였으며 나머지 5.3%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찬성의견을 살펴보면 직업별로는 사무직의 찬성비율이 가장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찬성의견이 압도적이었으며 정당별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찬성률이 87.7%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제헌절은 지난 2008년 공휴일에서 제외됐으며 오늘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리는 제헌절 행사에는 전현직 국회의장과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 등 1,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원로 개헌 대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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