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랜차이즈 가맹운영 실태 조사에 나선 공정위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프랜차이즈들의 갑질논란이 연일 도마 위에 오르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롯데리아, BHC, 굽네치킨 등의 불공정행위를 포착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17일 관계 당국과 프랜차이즈 업계는 공정위가 3곳의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해 가맹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가맹본부를 직접 방문해 가맹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불공정행위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는 "공정위 직원이 본사로 나와 조사를 하고 있지만 정확한 조사내용은 확인되지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BHC에 대해 가맹점으로부터 광고비 분담 명목으로 판매 수익의 일부분을 거두는 과정에서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여부를 조사한 바 있다.


공정위는 이달 초부터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수도권지역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대한 실태점검을 벌이고 있으며 개별 기업의 조사과정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점검과정에서 가맹본부가 정보공개서에 가맹점 평균 매출액을 실제보다 부풀리거나 인테리어 등 가맹점 운영비를 허위로 기재한 사례가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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