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중국항천과기집단(CASIC) 제2연구원 206이 개발한 웨어러블 에어컨(사진=중관춘짜이셴(中关村在线))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중국에서 옷처럼 착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에어컨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차이나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항천과기집단(CASIC) 제2연구원 206은 우주 기술을 응용한 웨어러블 에어컨을 연구·개발해 이미 시중에 출시했다고 한다.

해당 제품은 액체 냉각 조끼와 냉각기 및 전원으로 구성돼 에어컨의 부피가 작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사용방법도 간편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에어컨을 신체의 어느 부위에 메도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게 차이나 데일리의 설명.

중국의 가전제품 제조회사인 하이얼은 중국항천과기집단(CASIC)의 공식 위챗 대화창에서 “웨어러블 에어컨은 냉장고와 에어컨의 축소판”이라며 “사람들이 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이에 중국항천과기집단 측은 “하이얼에서 에어컨 치마나 바지를 만들면 좋을 것”이라고 재치 있게 중국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중국항천과기집단(CASIC)의 공식 위챗 대화창(사진=중관춘짜이셴(中关村在线))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