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코스피가 2450선을 돌파했다. 사진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0일 마감 시황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코스피지수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장중 2450선을 돌파했다.

21일 오후 1시40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 대비 8.22p, 0.34% 오른 2450.06을 기록, 2450선을 돌파했다. 이어 10분이 채 되이 않아 2451.59p를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전 거래일 2441.84p보다 3.06p 하락한 2438.78p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에는 보합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끌어올렸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 행렬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오후 2시까지 1234억원 어치를, 기관 투자자는 19억원 어치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3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통신업(2.52%)과 전기가스(2.10%)가 2% 넘게 뛰며 상승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금융업 1.45% ▲은행 1.65% ▲증권 1.09% ▲보험 1.77% ▲의료정밀 1.11%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운수창고운수창고(-1.01%) ▲종이목재(-0.69%) ▲철강금속(-0.61%)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장주 삼성전자(-0.27%)와 SK하이닉스(-0.14%)가 하락한 가운데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한국전력 2.60% ▲포스코 0.46% ▲NAVER 0.48% ▲삼성물산1.06% ▲삼성생명 2.79% ▲KB금융 3.66% ▲신한지주 3.16% ▲LG화학 1.07% ▲SK텔레콤 2.66% ▲SK 2.36% ▲삼성바이오로직스 2.46%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스닥도 전날 676.51p보다 1.42p 오른 677.86p를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개인투자자가 44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194억원, 20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까지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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