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한국사회를 비판한 탈북자 방송인 출신 임지현(북한명 정혜성)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지난 주 내내 탈북여성 ‘임지현’씨의 재입북을 두고 여론이 뜨거웠던 가운데 경찰이 소재불명 탈북민의 현황을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23일, 경찰청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는 탈북민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들의 재입북을 예방하라는 지시를 일선 경찰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찰의 관계자는 “탈북민들의 기본적인 신변보호 활동의 일환이다”고 설명하며, “소재를 파악해야 이들의 신변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라 밝혔다.

경찰은 향후 탈북민들의 실태를 조사해 통일부를 비롯한 관계 당국과 협력, 이들의 처우 개선에 앞장 설 방침을 세웠다.

한편, 국내 종합편성채널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임지현(북한명:전혜성)씨는 지난 16일 북한 매체 ‘우리민족끼리’에 출연해 한국 사회를 비판하며 북한에 입북해 있다고 알렸다.

현재 경찰은 소재미확인 탈북민의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임씨가 재입북한 과정과 배경에 대해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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