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목으로 같은 업체 부하직원을 폭행한 한 중소기업 임원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오승환 기자] 한 중소기업의 임원이 같은 업체 영업사원을 각목으로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경 화성시 장안면의 철거업체 주차장에서 패널업체 A사의 상무 B씨가 각목으로 같은 업체 부하직원 C씨를 수차례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B씨는 공사대금을 받기 위해 해당 철거업체를 찾았으나 철거업체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고, 부하 영업직원인 C씨가 철거업체 사장의 편을 들며 설명하자 홧김에 그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각목으로 C씨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모습을 본 철거업체 사장은 즉각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상황은 종료됐으나 C씨는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 받고 있다.

경찰의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 피의자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C씨가 치료받고 있는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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