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D-200 행사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와 김연아 선수가 성공개최를 다짐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개막 D-200' 행사에 참석해 평창 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축사를 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번 동계올림픽은 환경, IT, 문화올림픽 등 부여 된 의미가 많지만, 치유 올림픽이란 말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의미를 붙인것에 대해 문 대통령은 ‘강원도민들은 국정농단 사건이 평창올림픽 준비과정에 크나큰 방해를 해서 도민들이 올림픽 개최를 걱정하고 자존심에 상처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이번에 동계올림픽을 보란 듯이 성공시켜서 힘들고 상처받은 국민들이 올림픽을 통해 대한민국에 다시 자부심을 갖게 되고 치유 받고, 위안 받고, 그리고 희망까지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평창 올림픽의 성공을 바랬다.

그리고 ‘그렇게 만드는 것(성공개최)은 결국 국민들 아니겠는가. 올림픽의 주인은 국민이다. 조직위원회, 강원도, 중앙정부, 저(대통령)도 다 열심히 하겠지만 국민 모두가 '내가 홍보대사다'라는 마음으로 관심 갖고 힘 모아줘야만 이번 올림픽을 성공시킬 수 있다’ 며 국민들에게 올림픽에 힘을 실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뒤이어 후원이 조금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기업들, 특히 공기업들이 올림픽을 위해 조금 더 마음을 열고 더 많은 후원해주기를 부탁한다며 축사를 마쳤다.

'G-200, 2018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정찬우가 사회를 맡았으며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여 2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의 진행과정을 들어보고 이후의 개최 과정과, 성공 개최를 다짐하는 장이 되었다.


그리고 이 자리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 장애인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정승환도 함께하여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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