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조업 업황 추이(자료=한국은행)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28일 기업경기 실사지수 (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하였다.

제조업의 7월 업황(BSI)은 78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다음달 업황전망BSI(78)는 지난달 전망대비 2포인트 하락하였다. 비제조업의 7월 업황 BSI는 79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하였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77)도 지난달 전망대비 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 비 제조업 업황 추이(자료=한국은행)

기업경기실사지수, 소비자동향지수를 합성한 경제심리지수 (ESI)는 96.9로 전월대비 0.9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된 원인으로 제조업은 화학 및 전자의 상승요인과 자동차의 하락요인이 혼재하여 변동이 없었고, 비제조업은 산업재 거래물량 증가에 따른 도,소매업의 호조가 큰 폭 상승을 주도 하였다고 보았고, 제조업 업황 BSI는 5~6월중 하락세를 보이다가 이번 달에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내었다.


▲ 경제 심리지수 추이(자료=한국은행)
업종별로는 화학(+7p) 전자 (+3p) 등이 상승하였으나 자동차와(-10p) 비 금속광물(-13p)등은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화학은 국제유가 하락세 진정 및 국내외 수요의 회복 하였고(전자는 반도체 호황 때문에 상승) 하락업종에서 자동차는 일부 완성차업체의 파업, 중국 수출부진, 비금속광물은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레미콘 수주의 부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았다. 비제조업 업황BSI은 작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인 전월대비 4p 상승하여 직전의 단기 고점인 올해 5월 수준을 회복하였다.


도소매, 건설, 운수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상승하였는데 이렇게 된 이유로는 철강 및 석유화학 제품 산업재 거래 증가 건설 및 토목부문 수주 증가, 주택경기 호조, 휴가철 여행객 증가 화물물동량 증가등의 이유를 원인으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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