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 전 K 스포츠 과장 폭로..파문 커질 듯

▲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는 kbs 추적60분이 보도한 마약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면 DNA 검사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27일 이 전 대통령의 비서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26일 방영된 KBS 추적60분 방송내용 관련, ‘사전 취재 요청에 대해 관련 사안과 전혀 무관함을 서면으로 명확히 밝혔다’고 전했다. 그리고 ‘KBS가 마치 마약 사건과 연루되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악의적 보도를 한 데 대해 언론중재위원회 제소는 물론, 민·형사상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BS '추적 60분'은 2015년 불거진 당시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사위의 상습 마약 투약사건을 다루며 이와 연루된 인물 중 이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씨가 포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방송직후 파문은 엄청나서 실시간 검색순위에 이시형의 이름이 상위권에 랭크되는등 최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박헌영 K스포츠 재단 전 과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폭로를 했다. 과거 고영태씨에게 들은 이야기로 ‘김무성 사위, 이명박 아들이 친구사이 였으며 둘을 포함한 4명이 차에서 코카인을 흡입하여 몸이 마비되는 일이 있어 도와준 적이 있다’는 증언을 올려 파문이 커질 것을 예고했다.

▲ 박헌영 전 k스포츠 과장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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