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네삿'예상경로, 제공=기상청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9호 태풍 '네삿'이 대만을 향하면서 한반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9시기준으로 태풍 네삿이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380km까지 접근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만 중앙기상국은 28일 오후 해상과 육상에 태풍경보를 발령했으며 늦은오후까지 태풍 영향권에 드는 지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어 주말을 맞아 열릴 예정이던 축제 및 행사가 연이어 취소됐다.


네삿 외에 일본 남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중급규모 태풍 5호 '노루'도 26km 속도로 남서쪽 방향으로 이동 중임에 따라 대만은 더욱 초긴장 상태다.


대만 기상국은 네삿과 노루가 한반도에 끼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많은 수증기의 영향으로 다음 주 초반쯤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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