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코미어에게 TKO 勝.. 안면 킥이 승부 갈라

▲ UFC 214에서 정상에 화려하게 복귀한 존 존스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우리시간으로 30일 미국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214 라이트헤비급 타이틀매치에서 존 존스(30. 미국)가 현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38. 미국)를 꺾고 정상에 복귀했다.


존스는 경기에서 코미어에게 3라운드 3분1초 TKO로 승리했다. 양 측은 1라운드부터 치열한 타격전를 펼쳤다. 존스는 코미어의 펀치에 마우스피스가 날아가기도 했으나 굴하지 않고 긴 리치를 이용해 반격을 퍼부었다.


2라운드에서도 공방이 이어졌지만 균형은 3라운드에서 깨졌다. 지속적으로 복부공격을 가하면서 주도권을 잡은 존스는 3라운드 마지막에 킥을 코미어의 얼굴에 꽂아넣었다. 코미어가 휘청거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펀치를 날려 승리의 쇄기를 박았다.


양 측의 대결은 2015년 1월 이후 약 2년 반만이다. 그 사이에도 만날 기회가 있었지만 UFC 200에서 존스가 불법약물 사용이 적발돼 1년 자격정지를 당하고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하면서 무산됐다.


이번 승리로 존스는 통산 22승1패가 됐다. 코미어는 20승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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