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속 부가 수입 위한 재테크에 대한 관심, 연령대 점점 낮아져

▲ 신세계 아카데미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신세계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에 젊은층을 겨냥한 재테크 강좌를 대폭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장기적인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려 정해진 수입 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짠테크’ 열풍이 불고 있기 때문.


30대의 재무 설계·금융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20대 사이에서는 부동산·주식 등 전통적인 재테크 방법 외에도 그림·장난감·전자기기 등 개인의 관심사를 반영한 ‘아트테크’가 새로운 관심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에 발맞춰 신세계백화점은 다양한 연령층의 재테크 수요를 반영한 ‘2017 Money Concert’ 강좌를 대폭 신설, ‘고수에게 귀띔 받는 부자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젊은 재테크족의 발길을 모을 예정이다.


먼저 30대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저녁 강좌를 두 배 이상 늘렸다.


또 ‘리모델링으로 부동산 재테크’, ‘하반기 금융투자’, ‘신혼부부 실전 자산관리’,’경매 부자들의 투자비법’ 등 부동산·경매·재무 설계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신설해 강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재무 설계 비법, 그림투자, 보험 등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색장르를 신설해 각 분야의 전문가를 통해 트렌디한 재테크 시장을 전해 듣는 전문 강좌도 새롭게 펼친다.


본점에서는 8월 25일 ‘오늘부터 부자 되는 습관, 처음 가계부’ 강좌와 26일 ‘워킹맘을 위한 쉬운 재테크’ 강좌를 마련해 알뜰한 소비습관을 통한 가계 재테크 비법을 알려준다.


또한 경기점에서는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처음 재테크’와 최근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떠오르는 그림투자와 관련한 강좌를 선보여 젊은 층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가을학기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9월 7일까지 13개 전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 및 인터넷(www.shinsegae.com), 모바일(신세계백화점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권영규 신세계백화점 문화담당은 “최근 재테크가 중·장년층의 노후대책이 아닌 젊은 연령층의 결혼준비·가계부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주식, 부동산 외에도 아트테크 등 다방면의 재테크 전문가를 초빙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