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로 북상할지 여부 관심집중

▲ 태풍 노루의 예상경로 (자료=기상청)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장마가 끝나고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지만 일본 남쪽 해상에서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북상하여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노루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 우리나라에서 국제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이다.

1일 기상청은 태풍 노루가 오전 3시경 중심기압 935 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49m 강풍을 동반한 채 일본 도쿄 남쪽 약 1380㎞ 부근 해상에서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서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속도로 예상경로를 따라 움직인다면 태풍 노루는 오는 4일쯤에는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970㎞ 부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노루가 현재 예상경로로 북상하면 4~5일 후인 이번 주말에는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며, 태풍 노루의 위치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한반도에 북상할지는 주말을 넘겨야 알수있을 듯 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8월 4일과 5일 후 태풍 이동 경로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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