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필드 고양점 렌더링 이미지. 사진=이마트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이마트는 스타필드 고양에 남성 라이프스타일 전문점 ‘하우디’를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취향이 분명한 3·40대 남자들을 타겟으로 한 남성 전문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하우디(howdy)’는 오는 17일 스타필드 고양에 113㎡(34.2평) 규모로 오픈한다.


하우디는 남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쇼핑 플랫폼으로,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하는 3040 남성들이 열광할만한 브랜드의 물건을 골라 구성한 편집숍이다.


이마트는 이번 하우디 입점을 가전제품, 장난감 등 상품 카테고리 중심의 전문점이 아닌 ‘남성’이라는 대상을 중심으로 상품을 구성한 전문점이라는 점에 의의를 뒀다.


이마트 한 관계자는 하우디 론칭 이유에 대해 “내가 흥미 있어 하는 것에 과감히 투자하는 구매력 있는 30~40대 키덜트족의 증가와 SNS를 통해 남들과는 다른 나의 일상을 공개하는 트렌드로 인해 가치소비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우디의 상품 카테고리는 테크(TECH), 리빙(LIVING), 스타일(STYLE), 그루밍(GROOMING), 하비(HOBBY) 5가지로 구성돼 있다.


각 카테고리에서 남성들의 취미, 패션, 미용 관련 상품들을 총 망라해 판매한다. 특히 저널섹션을 둬 여행, 음식, 자동차 등의 최신 트렌드 소개, 첨단기기에 대한 리뷰, 최신 뉴스 등을 제공해 남성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종합 플랫폼으로 안착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2일 오픈한 하우디 온라인 몰에서는 공간의 제약이 없어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욱 다양한 100개 브랜드 1200여 가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 하우디는 온라인 상품구색을 더욱 확대해 1년 안에 250개 브랜드 3200가지 상품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마트 브랜드전략 정양오 담당은 “앞으로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들의 욕구를 충족해 줄 수 있는 유니크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필드 고양은 8월 24일 공식 오픈 예정이면 17일부터 일주일 동안 프리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