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8월 4일 – 스팬션은 금일 새로운 IC(integrated circuit: 직접회로) 디자인 센터를 중국 쑤저우에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쑤저우 센터는 스팬션이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8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자인 센터 네트워크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스팬션은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소비자 가전 업체가 많이 자리잡고 있고, 스팬션의 제조 공장이 가동 중인 쑤저우 지역에 전략적으로 디자인 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이 지역의 디자인 전문 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 증대되고 있는 스팬션 미러비트 및 로직 온 플래시 솔루션에 대한 요구에 보다 빠르게 응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팬션의 사장 겸 CEO인 버트란 캠보우(Bertrand Cambou)는 “쑤저우 디자인 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스팬션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 가전 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라며 “이 지역의 뛰어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업체들 및 최종 고객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함으로써 스팬션은 비용 및 디자인의 복잡성을 감소시키고 보다 빠르게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줄 정교한 시스템 레벨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스팬션은 이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에 보다 뛰어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쑤저우 디자인 센터는 우선 10명의 엔지니어로 구성되어 스팬션 미러비트 플래시(MirrorBit) 메모리를 로직(logic)과 통합한 시스템 온 칩(system-on-chip: SoC)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스팬션은 향후 3년 안에 연구진을 50명으로 늘리고,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자원을 보다 확장할 예정이다. 센터가 완전한 운영 체제를 갖추는 것은 2007년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센터장은 IC 및 설계 관리 부문 30년 경력을 보유한 펀 쇼우(Pern Shaw)가 맡게 된다. 펀 쇼우는 모토롤라 엔지니어링 책임자로서 쑤저우 지역에서 유사한 성격의 디자인 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China Core Technologies 사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로 재직했었다.

현재 스팬션이 전세계에 운영 중인 디자인 센터는 다음과 같다.
· 서울 – 스팬션코리아가 위치한 서울의 디자인 센터는 모바일 시스템 개발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한국 내 주요 OEM 및 ODM 업체와의 공조를 통해 스팬션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서브시스템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 텍사스 오스틴 – 스팬션의 대표적인 제조공장인 Fab25가 위치한 오스틴의 디자인팀은 드라이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뿐만 아니라, 스팬션 미러비트 플래시 메모리를 로직과 통합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 베이징 –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몇 곳이 위치한 베이징의 디자인 팀은 시스템 레퍼런스 디자인을 개발하는 데 있어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 레벨의 플래시 인증을 위한 다양한 플랫폼 시연 및 벤치마크를 진행해오고 있다.

· 뮌헨 – 세계 선도적인 자동차 제조업체 및 전자 OEM 업체가 대거 자리잡고 있는 뮌헨의 디자인 팀은 자동차 전자기기 부문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 파리 – 스팬션 유럽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파리의 디자인 센터는 보안 표준 및 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 써니베일 – 스팬션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시스템 레벨에서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 카와사키 – 일본의 스팬션 엔지니어링 팀은 시스템 레벨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있으며, 플랫폼 설계업체를 위한 고객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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