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상태 후보 지지자들이 개표 중단을 요구하며 항의하고있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11일 재향군인회가 김진호 전 합동 참모본부 의장을 3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11일 재향군인회는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대의원 총회 및 회장선거를 열었으며 이번 선거에서 김 회장은 예비역 대위 출신인 신상태 후보(3사 6기, 64)와 접전을 벌여 2차에 걸친 결선 투표 끝에 당선됐다.


김 회장은 학군 2기로 육군 제2군사령부 사령관, 합참의장, 민주당 안보특별위원회 위원장, 한국토지공사 사장 등을 지냈으며 2007년 이명박 대선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 안보담당 고문을 담당했다.


한편 이날 신상태 후보 지지자들은 결선 투표과정에서 김진호 후보를 지지할 것을 호소하는 이선민 후보의 문자를 받았다며 부정문자 의혹을 제기했고 개표중단을 요구하며 항의했다.


이에 향군 선관위는 당분간 개표를 중단했으나 선관위원들과의 논의를 거쳐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결론, 개표결과 김진호 후보를 당선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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