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영화관 ‘씨네큐’ 경주에 1호점 오픈…전국 규모로 확장 예정

▲ 씨네큐 참고 이미지. 사진=NEW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영화 투자배급사로 시작해 콘텐츠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한 NEW가 영화관 사업에도 본격 진출한다. 이로써 기존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국내 3대 멀티플렉스가 지배하는 영화관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NEW는 지역 친화적인 복합문화생활공간을 모토로 프리미엄 영화관 ‘CINE Q(씨네큐)’ 1호 ‘경주 보문점’을 오는 24일 총 6개 상영관, 773석 규모로 정식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경주시민들은 보다 나은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포항이나 울산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해야만 했는데 경주에 최신 시설을 갖춘 영화관이 들어선다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NEW 관계자는 “경주시민들의 여가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전국에서 인파가 몰리는 대표 관광지역이라는 지리적 장점을 극대화해 경주 주변지역의 영화 관람 수요까지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씨네큐는 신축 복합문화시설 지티랜드에 입점해 주변의 다양한 편의시설 접근성이 높다. 모든 상영관에 레이저영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밝고 선명한 화질을 선사하면서도 화면밝기가 균등해 대형스크린을 볼 때 발생할 수 있는 어지러움을 최소화했다.


▲ 상영관 내 좌석 모습. 사진=NEW 제공.


더욱 편안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상영관에 프리미엄급 양팔걸이 좌석을 배치했다. 열과 열 사이 간격은 120cm로 일반상영관보다 약 10~15cm 정도 더 넓다. 특히 특별관 수준의 편안함을 전 상영관, 모든 좌석에서 차등요금제 없이 일반 가격대로 누릴 수 있는 점도 씨네큐 만의 특징이다.


외부에는 지티랜드의 다양한 복합상권이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약 3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타워를 보유한 지티랜드는 쇼핑매장, 레스토랑, 뷰티샵, 공연장, 갤러리부터 대규모 메디컬센터 등이 차례로 입주할 예정으로 경주시민뿐만 아니라 주변지역 관광객의 발길까지 사로잡기 충분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씨네큐는 예비관객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프리오픈 포로모션’ 행사로 무료시사회를 진행한다. NEW가 제작에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부터 지난해 최고흥행작 <부산행>과 장기흥행작 <라라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무료시사회는 경주시내 곳곳에서 배포되는 ‘CINE Q(씨네큐)’ 전단지에 부착된 무료관람쿠폰을 지참하면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김우택 NEW 총괄대표는 “씨네큐 경영진의 풍부한 경험과 철저한 사전준비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의 문을 열게 되었다”며 “플랫폼을 확보함으로써 사업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NEW의 다양한 미디어콘텐츠의 확장성을 넓혀나갈 예정이다”이라고 전했다.


씨네큐는 연내 경북 구미에 2호점 개관을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주변상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경북지역을 필두로 추후 서울 신도림, 충북 충주, 전남 목포, 남양주 진접 등 관객수요가 있는 사이트들을 차례로 오픈하며 점진적으로 멀티플렉스 체인을 전국규모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콘텐츠미디어그룹 NEW는 2008년 영화투자배급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창사 10년 안에 부가판권, 음악유통, 영상콘텐츠 제작(드라마‧영화 등), 스포츠사업에 이어 영화관까지 각 분야에서 활약하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미디어콘텐츠 그룹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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