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식품논란이 발생하며 소비자의 푸드공포가 증폭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이른바 햄버거병부터 살충제 계란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이 증폭, '푸드포비아'가 증가하고 있다.


작년 9월 4세여아가 패스트푸드점에서 덜 익은 패티의 햄버거를 섭취한 후 '용혈성 요독증후군'에 걸려 신장장애를 진단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햄버거에 대한 불신이 증폭된 바 있다.


이어 질소과자인 '용가리과자'를 먹고 위에 천공이 생겨 응급수술을 받은 남자아이의 사고가 잇따랐고 유럽 살충제 계란파동이 국내까지 퍼지면서 소비자들의 음식에 대한 공포는 더해가고 있다.


앞서 계란에 찍힌 번호로 살충제 계란여부를 파악할 수 있었지만 유통업자들이 번호가 찍히지 않은 계란에 임의적으로 고유번호나 유통기한을 찍어 조작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계란 파동은 쉽사리 가라앉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과정 및 유통과정에서의 미비한 관리가 소비자들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불신과 불안을 가중시키고있는 가운데 제조업자와 유통업자 등은 더 이상 감추기에 급급해할 것이 아닌 투명하고 소상히 문제원인을 밝혀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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