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자금 조성파문에 휩싸인 대구은행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대구은행이 비자금 조성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대구은행은 최근 간부들의 여직원 성희롱 사실까지 불거졌던 바 있어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18일 대구지방경찰청은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대구은행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은행 관계자 1명도 소환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은행의 비자금 조성의혹에 대해서는 '상품권 깡' 방식을 통해 이루어졌다고 소문이 나기시작했으며 경찰이 내사를 시작한 후 박인규 행장이 직접 금융위원회 고위 간부와 만나 사의를 표명했다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은행 측은 "박 행장이 전 날 비공식적으로 금융위원회 관계자를 만났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즉답을 피했다.


업친 데 덥친 격으로 성희롱 파문에 이어 비자금 조성논란까지 이어지고 있는 대구은행에 보다 투명한 사태해결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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