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도내 산란계 농장을 방문해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산란계가 위기에 처한 가운데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현장을 찾아 대책을 강구했다.


한 권한대행은 취임 후 첫 주말을 맞은 19일 창녕함안보와 산란농장을 방문해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낙동강 지역 조류현황과 대책, 보 운영상황 등을 수자원공사로부터 보고받고 각 종 시설물 상황 등을 시찰했다.


한 권한대행은 산란농장계의 난항을 파악한 후 "해충 방제를 위해 기준에 따라 알맞은 약품을 사용하고 달걀을 출하하기 전에 철저한 검사를 통해 보다 안전한 달걀이 유통될 수 있다록 유념하라"고 전했다.


이어 "소비자들의 안전한 달걀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2017 을지훈련'이 시작되는 21일 월요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달걀시식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현장 방문지로 창녕함안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가뭄상황, 녹조발생 현황, 안전한 수돗물 공급 등의 전반적인 현황파악을 위해서였다"며 "수자원공사의 설명과 보고를 받아보니 전반적인 관리는 양호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영남권의 젖줄인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국가 뿐만아니라 경남, 부산, 울산,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경남도가 해야 할 일은 충실히 마치겠다"고 전했다.


이날 한 권한대행은 계속되는 산란계 어려움으로 야간근무를 이어가고있는 관계 공무원들을 찾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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