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XID 혜린. 사진=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KIA타이거즈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걸그룹 EXID 멤버 혜린이 승리기원 시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 출신인 혜린은 최근 국내 한 스포츠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리틀 쿠바’ 박재홍 해설위원에게 타격 지도를 받은 바 있다.

혜린은 “꾸준한 연습을 통해 완벽한 타격폼을 선보일 준비가 돼 있다”면서 “시원한 스윙으로 선수단에 활기찬 기운을 불어 넣어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아타이거즈는 최근 3연패를 기록하면서 2위 두산 베어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7일과 18일 두산과 맞대결에서 연패하며 게임차를 5경기차까지 허용했다. 19일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는 13대 1로 대패해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후반기 들어 전반기에 막강하던 타선이 힘을 잃었고 헥터-양현종-팻딘-임기영-정용운으로 이어지던 탄탄했던 선발 라인업도 임기영과 정용운이 이탈하면서 무너져 있는 상황이다.


반면 2위 두산은 후반기 승률 1위를 기록하며 기아를 바짝 추격 중이다. 기아의 독주가 주춤하면서 후반기 1위 싸움도 점점 과열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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