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인종차별반대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미국에서 백인 우월주의 유혈시위에 이어 인종차별반대 집회가 잇따라 벌어졌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부터 보스턴 지역을 비롯해 애틀랜타, 오스틴, 뉴올리언스 등지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중 보스턴 커먼 공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약1만 50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해 가장 큰 규모를 보였으며 파시즘 및 인종차별 반대 구호와 팻말을 들고 집회를 이어갔다.


일부 참가자들은 과격한 시위를 벌여 남부연합기를 불태우고 경찰차와의 충돌을 일으키기도 했다.


보스턴 경찰 측은 과격한 집회를 벌인 이들을 비롯한 총 27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며 보수단체 집회는 비교적 규모가 작아 맞불집회 형태는 띄지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시위에 대해 "증오와 편견에 맞서 목소리를 내는 보스턴 시위대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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