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수혜주, 올 하반기 상승세 이어지나

▲ 자료=한국거래소

[투데이코리아=문경아 기자] 살충제 계란부터 유해성분 생리대까지 연이은 식품 및 생필품 실태가 밝혀지면서 소비자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산 계란에 살충제 금지성분이 함유됐다는 논란이 일면서 계란 사용 식품주인 제빵주 등 관련주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체식품분야로 알려진 수산주는 급등하며 주식투자시장의 지각변동현상이 뚜렷했다.


이외에도 지난주 17일 족발과 편육에서 식중독균이 검출, 주류업체 '무학'의 식품인 '좋은데이'소주에서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와 일주일 가까이 연속 하락세(무학 3.7% 하락)를 기록했다.


유해성분으로 연일 논란의 화두가 되고있는 릴리안생리대 제조업체 '깨끗한나라'는 22일 기준으로 전날인 21일에 비해 1.18% 하락, 4,610원에 거래가 종료됐다. 지난 18일 이후로 주가가 총 8.5%나 하향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있다.


식품과 생필품의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수혜주는 상승세를 타며 부각되고 있다.


비임상 독성검사 전문기관인 '켐온'은 코스닥시장에서 22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98%올라 1,595원에 거래를 종료했으며 장 중 한 때 16.28% 상승한 1,750원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하반기에 예정되어있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시행을 앞두고 수혜 기대감이 커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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