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출국자는 줄었지만 카드 사용 액수는 늘어



▲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내국인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2/4분기 내국인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수치를 발표하였다.


2/4분기중 거주자가 카드(신용+체크+직불)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41.8억 달러로, 2017년 1/4분기(40.2억 달러)에 비해 4.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고, 내국인 출국자수가 올해 1/4분기보다 6.3% 감소(2017년 1/4분기 651만명 → 2017년 2/4분기 611만명)하였으나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사용금액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자료=한국은행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2017년 1/4분기 대비 +5.8%) 및 체크카드(0.3%)의 사용금액이 증가하였으나 직불카드(-12.2%)는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 자료=한국은행


이런 수치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출국자수가 줄었지만 사용 금액이 높은 이유에 대해 ‘유럽 같은 환율이 높고, 소비재에 액수가 큰 국가에 많이 출국해 소비를 한 것이 원인이 될수 있고, 계절적인 요인도 있을수 있다’며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고 보았다.


덧붙여 1/4분기는 방학이나 연휴가 잦아서 출국자수가 많았다고 한다면 2/4분기는 매년 비슷한 비율을 보여 크게 이상할 게 없다는 언급을 하였다. 2/4분기에 이뤄진 대통령 탄핵과 선거등 한국의 정치적 혼란에 관한 연관성은 크게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대답이었다.



키워드

#해외 #카드 #실적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