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결과 1%p 오른 79% 기록

▲ 문재인 대통령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살충제 계란 파동' 등 갖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은 25일 문 대통령 지지율이 7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이 22~24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오른 79%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p 내린 14%, 의견유보는 8%다.


연령별 지지율은 30대가 89%로 가장 높았다. 20대 88%, 40대 86%, 50대 72%, 60대 이상 65%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 국민공감 노력'이 27로 가장 많았다. '서민 위한 노력 및 복지 확대(15%)', '최선을 다함. 열심히 한다(11%)', '개혁, 적폐청산, 개혁의지(8%)'가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17%'), '북핵, 안보(11%)', '보여주기식 정치(11%)', '독단적, 일방적, 편파적(10%)', '과거사 들춤, 보복정치(7%)', '인사문제(7%)'다.


한편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 자유한국당이 10%, 정의당이 8%, 바른정당이 7%, 국민의당이 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측은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5%는 대선 이후 최대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 1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상세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