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T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대한민국 땅끝마을 해남군의 작은 농촌마을회관에서 오랜만에 꽃단장하신 어르신들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어머님~ 살짝만 고개 옆으로요! 좋아요~ 찍습니다.”
“이렇게 곱게 화장하고 한복까지 입으니까 새색시가 된 것 같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8일 전남 해남군 산이면 대진리에서 어르신들의 100세를 기원하는 ‘찾아가는 장수사진 촬영’ 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T가 전국 농어촌 벽지 위주로 추진해온 장수사진 촬영은 올해로 4년째 600여명이 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은 땅끝마을 해남의 작은 마을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인근 대학의 사진학과 학생과 홍보실 직원의 협력 하에 촬영이 진행됐다, 미용분야 학생들이 헤어·메이크업 자원봉사자로 나서 어르신들의 가장 아름다고 멋진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고동호 aT 경영지원부장은 “젊은 인력이 부족하여 농번기에 고생하시는 농어촌 마을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활기를 불어넣어드리고자 이번 장수사진 촬영을 기획하였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