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법자들' 등장 인물, 파업 중인 MBC 사장 김장겸! 초미의 관심!

▲ 김장겸 MBC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송 진흥 유공자 포상 수여식'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1일 서울서부지검은 법원으로부터 김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8일 MBC 이영백, 조윤미 PD 등 제작진과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이 김장겸 MBC 사장과 김도인 편성제작본부장, 조창호 시사제작국장을 노동문제 관련 취재 불허에 대한 부당노동행위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번 영장은 고용노동부가 김 사장에게 수차례 출석을 요청하였으나 모두 출석에 불응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돌입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율 95.86%, 찬성률 93.2%를 얻어 2012년 이후 5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다.


또한 김 사장이 등장하고 지난 10년 동안 언론이 어떻게 탄압당했는지를 다룬 영화 <공범자들> 1일 현재 누적 관객 수 1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대중들의 언론 탄압에 대한 관심이 뜨겁고 언론노조의 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김 사장에 대한 영장 발부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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