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에 즉각 NSC 안보회의를 소집했다.

▲ 핵실험 장소로 추정되는 깃대령의 위치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3일 낮 12시29분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인공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다. 청와대와 국방부는 이 같은 지진을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보고 청와대에서 긴급 NSC대책 회의에 들어갔다.

앞서 기상청은 "낮 12시29분께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리히터 5.7규모 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리히터 5.6 규모로 발표했다가 오후 1시30분쯤 수치를 수정했다.

북위 41.30도, 동경 129.08도 지점이며 진원 깊이는 0㎞으로 포착되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자연지진과 파형이 달라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핵실험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1차 분석을 마치고 세밀한 위치와 규모 분석을 할 예정"이라며 "핵실험이 맞는지 여부 등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와 합참은 위기조치반을 소집하여 대비대세에 들어갔고 청와대는 즉각 문재인 대통령의 명령으로 NSC를 소집하였고 미국 백악관과 UN, 국제사회에도 이 같은 사실이 전달된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핵실험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당장 UN 안보리 회의가 소집될것이 분명하고 북한에 있어 더 강도 높은 제재안이 결의될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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