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논란에 긴급 판매중단 조치 내려

▲ 맥도날드는 자사의 불고기버거 판매를 중단했다.


[투데이코리아=김신웅 기자] 패스트푸드 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맥도날드 한국지사가 전주지역에서 있었던 불고기 버거의 식중독 의심 논란과 관련, 3일 부터 불고기 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맥도날드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당사는 전주 지역 매장을 다녀가신 고객이 질병을 호소하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고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이번 사안을 매우 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에 2일부터 전국 모든 매장에서 불고기 버거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본사 입장을 밝혔다.

맥도날드 측은 “이번 조치는 식품 및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회사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추후 조치로 전주 지역 매장을 이용했던 고객들의 발병 원인을 찾아내기 위한 정부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질병을 호소하는 고객의 건강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할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혹시 있을지도 모를 후속 사고에 대비해 현재 모든 매장의 유통, 보관, 조리의 안전기준을 대폭 강화해 소비자 및 식품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추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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