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8월 생필품 가격동향 분석결과 발표

▲ 한국소비자원의 8월 생필품 가격 분석 결과 채소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지난 8월 채소가격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8월 주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시금치(64.9%)와 배추(61.0%) 등 채소 가격이 전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호박(37.0%), 무(32.0%), 오이(27.3%), 대파(15.9%), 고구마(12.5%), 양파(10.4%), 풋고추(7.6%)가 가격이 많이 올랐다.

한편 갈치(-7.1%)와 버섯(-5.8%), 오징어(-5.2%), 당근(-5.1%) 등은 전월보다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금치와 배추, 호박 등 가격이 많이 상승한 10개 품목 모두 백화점이 상대적으로 비쌌다. 버섯과 당근 등은 전통시장이, 갈치와 오징어는 대형마트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구입 전 ‘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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