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부드러운 한우 갈비찜 제품 이미지.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업계 처음으로 추석 선물세트로 가정간편식(HMR) ‘한우갈비찜’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1인 가구 증가로 가정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자, 고급스러운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간편식을 추석 선물세트 상품으로 내놓은 것.


현대백화점은 '더 부드러운 한우갈비찜 세트'를 추석 선물세트 판매기간인 다음달 3일까지 전국 15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데우기만 하면 바로 먹을 있는 RTH(Ready to Heat)상품으로 완전 조리된 한우갈비찜을 명절 선물세트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 부드러운 한우갈비찜'의 특징은 진공 상태에서 고압 증기로 조리해 부드러운 식감과 야채의 감칠맛도 동시에 살려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일반 갈비찜에 비해 육질이 부드러워 어린이와 고연령층이 먹기에 좋다.


한 두 명이 한 끼 식사로 먹을 수 있는 양인 700g으로 소포장해 판매하며 가격은 제품 구성에 따라 각 35만원(총중량 4.2kg, 6팩), 24만원(총중량 2.8kg, 4팩)이다.


박선화 현대백화점 축산 바이어는 "최근 바쁜 일상 속 간편하면서 영양가 있는 한 끼 식사를 찾는 고객이 늘면서 명절 대표 음식인 갈비찜을 간편식 선물 세트로 처음 선보이게 됐다”며 “예약 판매 기간에만 준비된 물량 1000세트 중 70% 가까이 소진되는 등 인기가 많아 당초 예상 물량보다 2배 이상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또 30여종의 다양한 간편식 선물 세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은 '화식한우 소불고기'로 여물을 끓여 먹여 키운 화식한우에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매실 간장으로 양념을 한 상품이다. 500g 4팩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5만 원이다.


또한, 시즈닝 연어를 먹기 좋게 손질해 양념을 가미한 '시즈닝 한끼 생선 마일드 세트'(8만 원), 수산물 간편식 인기 제품을 혼합한 '어부의 밥상 명품어찬 혼합세트'(13만 원) 등 한 끼 분량의 소포장 상품도 첫 선을 보인다. 어부의 밥상 명품어찬 혼합세트는 청산 전복장, 국산대게의 살과 등딱지장만을 발라낸 영덕게살장, 영덕게소스, 영덕게간장 등으로 구성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가정간편식과 소포장 트렌드로 인해 추석 선물세트에도 관련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며 "추석 기간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이색 상품 개발과 관련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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