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김현수, 5타수 2안타 멀티히트

▲ LA다저스 류현진이 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6이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승리 투수 달성에는 실패했다.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6승에는 실패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 3피안타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2회까지 40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3회에 타자 3명을 모두 삼진으로 잡으며 안정을 찾았다. 그러나 4회초 J.D 마르티네즈에 2루타, 브랜든 드루리에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이어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으며 실점을 허용했다. 5회에는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강습타구에 다리를 맞기도 했다.

류현진은 6회에도 볼넷을 하나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병살로 잡으며 위기를 넘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까지 100구를 던진 류현진은 5개의 볼넷을 기록했지만 7개의 삼진을 잡으며 1실점만 내줬다. 3.71을 기록하던 평균자책점도 3.59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5회말 야스마니 그랜달이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어진 무사 1,2루 찬스에서 로건 포사이드가 병살타를 치면서 추가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연장 10회초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2득점하며 3대 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편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는 6일 뉴욕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대결에서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메츠의 선발 제이콥 디그롭을 상대로 2회와 4회에 안타를 때렸지만 이어진 3번의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현수의 타율은 .234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김현수를 비롯해 6명의 타자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17안타를 몰아치며 9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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