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사 순이익 현황. <자료= 금융감독원>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순이익이 전년보다 7.3% 감소했다.

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7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 카드사를 제외한 85개 여전사의 순이익은 8910억원으로 전년 9597억원보다 7.3%(696억원) 줄었다.

가계·기업대출은 1378억원 늘었으나, 저금리에 조달비용(119억원)과 시설대여·신기술금융 등 고유업무 이익은(635억원) 감소했다.

대손비용은 고금리대출 등의 충담금 적립기준 강화로 1125억원 증가했다.

6월말 여전사의 총자산은 124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말(112조 7000억원)보다 10.6%(12조원) 늘었다.

고유업무 자산(49조6000억원)은 할부자산 증가로 전년 동월말 대비 7.4%(3조 4000억원) 증가했다.

고유업무 이외의 자산(75조 1000억원)도 가계‧기업대출금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말(66조 5000억원)보다 12.9%(8조 6000억원) 늘었다.
고유업무별 취급규모를 보면 올해 상반기 중 할부금융 취급액은 8조원으로 조사됐다.

자동차할부가 9.2%(6068억원) 늘어나 전년(7조 2000억원) 대비 11.3%(8117억원) 증가했다.

시설대여 취금액(5조5000억원)은 (법인)자동차리스 수요감소로 4.7%(2719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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