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구운 계란 5000인분 나눔 행사

▲ 농협경제지주와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가 7일 서울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 ‘2017 구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농협)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는 닭고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심순택)와 함께 7일 서울 중랑청소년수련관에서 ‘2017 제15회 구구데이’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닭을 불러 모을 때 “구구”라고 소리 내던 것에서 착안한 구구데이는 닭고기와 계란의 소비촉진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지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양계농가는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심려와 불안을 끼쳐 드린 점을 반성하고 철저한 위생·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계란·닭고기를 생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서울지역 23개 노인종합복지관과 중랑구 복지시설에 삼계탕과 구운 계란 각 5000인분을 전달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AI로 3800만수 이상의 닭이 살처분 되고, 최근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양계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계농가를 다시 믿어 주시고, 우리 닭고기와 계란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구데이를 맞아 농협 유통매장에서는 오는 9일부터 2일간 목우촌 통닭 9호를 52% 할인한 1990원에 판매한다. 또한 농협 9개 지역본부에서는 시식행사, 복지시설 나눔 등을 통한 소비촉진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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