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화성시의 한 포도농가 농부가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의 스마트 팜 기술을 도입해 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노정민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 원장 김순재)은 지난달 23일부터 도내 스마트 팜 농가에 대해 ‘경기도 ICT 융·복합 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영농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기원은 관련 전문가 8명을 채용하고 도내 농부들이 직접 농작물에 관한 생육정보수집 및 빅 데이터 분석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기원에 소속된 ‘스마트 팜 전문가’는 주 1회 해당 농가를 방문하고 농업인들에게 개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현장실습교육은 물론 각 농가의 특성에 맞는 관리를 위해서 컨설팅, 시설점검, 노후장비 교체 등의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농기원에 따르면 ‘경기도 ICT 융·복합 정보시스템’은 온실 내 설치된 센서들을 통해 온·습도, 이산화탄소 농도, 토양상태 등을 측정하고 스마트 팜 전문가가 직접 농작물의 생육정보를 분석한다. 또한 빅 데이터 기술을 활용하여 병해충 피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농가의 생산량을 증대시키고 효율적인 농업을 가능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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