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수출용 컨테이너형 버섯식물공장 모습. (사진제공=경상북도농업기술원)


[투데이코리아=노정민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곽영호)이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연구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산업자동화제어장비 제조업체인 카스트엔지니어링(대표 주진규)과 함께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한 ‘수출용 컨테이너형 버섯생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6차 산업’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사물인터넷(IoT)이나 원격제어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농업과 결합한 ‘스마트 팜’이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 팜은 과거 농업의 비효율적인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작업에 투입되는 불필요한 인력소모를 줄여주고 생산비용 및 에너지를 절감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또한 6차 산업에 대응해 시간, 장소에 관계없이 일 년 내내 버섯재배가 가능한 컨테이너를 개발했다. 기술원이 제작한 컨테이너 온실은 내부의 온·습도, 이산화탄소 등의 자동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이 버섯식물공장은 태양광모듈을 장착해 언제 어디서나 버섯 재배가 가능하다.
한편 기술원은 지난 8월 30일 ‘버섯식물 공장 오만국(Sultanate of Omen) 수출협의회’를 개최하고 ‘수출용 컨테이너형 버섯 생육시스템’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으며 앞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농업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및 새마을운동의 국제지원사업 일환으로 이 기술을 해외로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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