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최문순(왼쪽) 강원도 지사와 황창규 KT 회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정부, 민간, 지자체 등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페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룸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강원도, kt와 함께 올림픽 분위기 조성을 위해 홍보와 광고 등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황창규 kt 회장, 여형구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kt는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안정적 통신과 방송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시설의 구축과 운용을 담당하는 한편 홍보 활동 지원, 다양한 특화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한다.

강원도는 현재 홍보용품 배부, 평창원정대 운영, ‘꾼들아 평가 가자 캠페인’, 언론 광고 등 대재적인 대회 분위기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관부처로서 문체부는 올림픽 개막일 기준 1년 전(G-1), 200일(G-200) 전 등 주요 계기마다 홍보 행사를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 G-150 행사와 성화 봉송이 시작되는 G-100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유관 기관가의 협업을 통한 매체 홍보, 오프라인 홍보 등에 온 힘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t는 예산 및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가로 예산과 인력에 투자할 계획이며 패럴림픽 대회의 입장권을 단체 구매해 불우 계층에 기부하는 캠페인에 앞장서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홍보와 붐 조성에 기업이 앞장서 주는데 의미가 크고 감사한 일”이라며 “특히 입장권을 구매해 불우 계층에 기부해 주는 것은 새로운 기업문화를 보여 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강 차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올림픽은 새 정부에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하는 국정과제”라며 “앞으로 문체부, 강원도, 조직위, kt가 가장 시급한 과제인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쳐 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은 지난 5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구매 가능하다. 오는 11월 6일부터는 서울시청, 강릉시청, 강원도청 및 인천공항, 김포공항, KTX 19개 역사에서 오프라인 판매도 개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