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콘텐츠 개발·사업화 지원 등에 280억 투입

[투데이코리아=이지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가상(VR), 증강현실(AR) 기술 기반 4차 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VR, AR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 창출 및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으며, 산업 간 융합 촉진과 글로벌 미래시장 선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18년까지 △연구개발(R&D) △콘텐츠·서비스 개발 △사업화 지원 등에 걸쳐 약 280억원을 투입하고, 성과 우수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최대 2년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1일에는 주요 수요기관 및 참여기관과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한다.

발대식에는 국방부, 경북대병원, 가톨릭성모병원, 현대자동차 연수원 등이 참여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프로젝트 결과물을 관련 수요자의 목적에 맞게 활용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 지원을 통해 VR, AR 기술을 제조업과 국방·의료 등 타 산업에 적용해 융합콘텐츠 범위를 확장하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프로젝트의 추진은 VR·AR 기술이 본격적으로 4차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플래그십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4차 산업 육성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