쌤소나이트와 협업 원스탑(One-stop)여행 전문관 ‘트래블 라운지’ 오픈

▲ 라이프이즈져니 3D 조감도.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국내 최대 여행 전문 쇼핑 공간을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 가방 전문 브랜드 쌤소나이트와 함께 여행과 관련된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전문관 ‘Life’s @ Journey (라이프 이즈 져니)’를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프 이즈 져니는 150평 규모로 에비뉴엘 잠실점에 들어서게 되며 이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여행 전문관이라는 설명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해외 출국자 수는 209만8126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18%나 증가했다. 지난 7월 에는 출국자 수가 238만9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늘며 사상 최대 숫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해외여행 관광객은 10월 황금연휴까지 겹쳐 당분간 지속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이 늘자 관련 여행 용품 또한 판매에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롯데백화점은 분석했다. 특히 욜로(YOLO)족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떠나려는 이들이 최근 해외를 많이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프 이즈 져니는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한 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는 동시에 체험 또한 가능한 공간이다. 크게 ‘여행 상품 존(Zone)’, ‘모바일, IT 존’, ‘여행사, 카페 존’의 세 가지 존으로 구성돼 있다.

여행 상품 존에서는 캐리어, 여행용 배낭 등 기본적인 여행 아이템뿐만 아니라 여권 케이스, 캐리어 수납 분류 백, 네임 택(Tag), 선글라스, 모자, 목 베개 등의 여행 관련 잡화도 판매한다. 이 외에도 여행에 꼭 필요한 여행용 화장품 세트와 비상약을 구매 할 수 있는 드럭스토어(Drug store)도 입점한다.

모바일, IT 존에서는 여행지에서 필요한 각종 휴대용 배터리, 전압 변환용 어댑터, 헤드폰을 비롯한 IT 기기가 1600가지 이상 구비돼 있다. 여행지에서 쓸 카메라나 드론, 헤드폰 등의 제품도 체험해 볼 수 있다. VR 테마파크 존도 조성되어 있어 유명 여행지 및 놀이기구를 실감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여행사, 카페 존은 여행 관련 상담을 하고 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JTB가 입점 되어 있어 여행 관련 전반적인 상담이 가능하고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쇼핑 중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국내 유명 커피와 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핸드 드립커피 전문 카페 ‘까페 클레시파이드’도 입점한다.

김만성 잡화부문 바이어는 “여행 전문관은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롯데백화점이 야심차게 준비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매장에 방문하여 각종 여행 상품과 IT 기기, VR체험, 여행 상담 서비스를 즐기고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설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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