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수산식품부가 선정한 9월의 6차산업인으로 선발된 진안마을 강주현 대표. (사진=농식품부)

[투데이코리아=이한빛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의 6차산업인으로 진안마을㈜ 강주현 대표를 선정했다.
농식품부는 매월 농업분야의 생산(1차), 제조가공(2차) 및 유통체험관광 등 서비스(3차)를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6차산업 우수 경영체를 ‘이달의 6차산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

진안마을은 2011년 21개 마을(11개 단체), 60여명의 농업인이 뜻을 모아 고랭지에서 생산된 산나물, 약재, 잡곡 등을 진안군청 인근 부스에서 판매하는 작은 마을기업으로 출발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알리려는 목적에서 시작했으나 판매량이 늘면서 로컬푸드 직매장과 레스토랑, 카페, 가공공장을 갖춘 테마마을로 조성해 연매출 23억원, 일자리 22명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했다.

강주현 대표는 ‘지산지소(地産地消)’의 이념으로 지역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고, 생산지와 소비지의 물리적 이동거리를 좁혔다. 또한 나물 캐기, 발효장류 만들기, 농촌민박 등 다양한 체험관광 상품으로 관광객을 사로잡았다.

김철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농식품부는 진안마을처럼 농촌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는 6차산업 기업을 육성·지원해 지역 농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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