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평창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연계 팸투어에 참가한 일본 여행사 관계자, 언론인들이 강릉 오죽헌을 견학하는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동양(東洋)대학교 관광학부 1학년 학생 372명 전원과 교수 13명 등 총 385명이 오는 13일부터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단은 13일 김포 및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 공항 시설 견학과 아시아항공 본사 방문, 항공사 실무체험, 취업설명회 등에 참여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아시아나항공, 그랜드앰버서더호텔이 함께 진행하는 ‘한국관광 홍보 설명회’에 참석해 한국의 관광산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 자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을 제공하고 평창올림픽에 대한 홍보 및 관심도 당부할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시마카와 타카시 동양대학교 관광학부장과 한국관광공사의 인연으로 성사됐따. 시마카와 관광학부장은 JAL(일본항공)에서 다년간 근무를 하면서 2001년 1월부터 3개월간 한국관광공사 일본팀 객원 연구원으로 파견 근무를 한 경험이 있다.

동양대학교는 도쿄에 있는 유명 사립대로 실습 위주의 현장교육을 중시, 졸업생의 관광업계 취업률이 50%를 상회하여 일본 관광업계의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일본팀장은 “일본인은 재방문율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이번 방문은 향후 방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발사로 방한관광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요즘 대규모 학생 연수단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