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113만원↓...OLED·베젤리스·5.8인치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8'이 아닌 '아이폰X'로 결정해 출시한다.

아이폰 신제품은 로마자 10을 나타내는 '아이폰X'로 결정됐다.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X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의 신사옥 애플파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폰X는 1000달러(약 113만원)에 조금 못 미치는 999달러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IT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OLED를 사용하게 되면 화면 테두리가 거의 없는 '베터리젤리스' 스크린이 가능해진다.

보다 밝고 선명한 색상을 보여주며 배터리 생명도 늘어난다.

아이폰X는 3D 얼굴 인식 스캐너 보안 장치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사용자 얼굴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면 본인 인증을 하게 된다.

얼굴인식 기능 화면 잠김 기능과 앱 스토어 및 애플페이 결제 등에도 적용된다.

듀얼카메라에는 1200만 화소 광각 렌즈와 망원 렌즈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화면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5.8인치다. 이 중 홈 버튼을 대체하는 가상 영역을 제외하면 가용 영역 크기(대각선 길이 기준)는 5.15인치 정도.

IP68 수준의 방수 기능과 무선 충전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애플 행사에서는 아이폰 신제품들과 함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의 새 모델, LTE 통신 기능이 내장된 '애플 워치' 3세대 제품, 4K 해상도와 HDR 콘텐츠를 지원하는 인터넷TV 셋톱박스 '애플 TV' 모델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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