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이 현장면접을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정현민 기자] 53개 금융회사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및 5개 금융협회장과 53개 참여 금융회사 CEO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IFA, 로보어드바이저, 빅데이터 관리, 보안전문가, 기술신용평가사 등 새로운 금융일자리들을 소개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사들은 13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 박람회'를 통해 지난해보다 680명 늘어난 4817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채용이 예정돼 있던 전체 금융사까지 합치면 작년 하반기보다 채용규모가 1000여명 늘어난 6600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 국민, 우리, KEB하나, 기업, 농협 등 6개 은행은 채용시 일반 서류전형자와 동일한 합격혜택을 부여하는 현장 서류전형을 실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권이 여성, 지역인재, 사회적 배려자 등에 대한 채용을 확대 하는 등 일자리 창출 대한 자금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산업이 생산적ㆍ혁신적 부문에 효율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원활히 작동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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