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일 해운대 등지서 진행.. 체험·축하공연·학술대회 등 볼거리

▲ 2015년 열린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국내 최대 규모 해양레저 축제인 '2017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가 20~26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 해운대, 용호만 일대에서 개최된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공동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대표이사장 허연회)가 주관하는 행사는 올해 5회째다. 한국 해양레저 산업 발전, 해양레저 스포츠 저변확대를 목표로 한다. 매년 3만 명 이상 관광객이 찾고 있다.


20일 개막식에서는 요트 활용 해상퍼레이드 등 각종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우리나라 해양레저 문화 확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3명에게 해수부 장관상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로는 산업육성 부문에 조현욱 아론비행선박산업 대표이사, 학술연구 부문에 조우정 한국해양대 교수, 교육문화 부문에 김철우 영산대 교수가 선정됐다.


해운대, 용호만 일대에서는 평소보다 저렴한 요금(기존 대비 50% 할인)으로 고급요트에 탑승해 바다를 달릴 수 있는 '요트 맛보기' 행사가 진행된다. 스마트폰 앱 '바다야 놀자'를 통한 사전예약도 가능하다.


학술행사도 개최된다. 20일 오후 3시에는 '아시아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성과'를 주제로 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등 주요국과 세계해양레저산업협회(ICOMIA) 등 해외단체가 참여한다. 마리나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23일 오전 10시에는 '해양레저스포츠관광을 통한 연안도시 지역 발전'을 주제로 한국 스포츠관광학회 추계 학술대회가 열린다. 우리나라 해양레저관광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오정우 해수부 해양레저과장은 "다양한 해양레저 체험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해양 축제"라며 "앞으로도 국내 해양레저 문화의 중심이자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속 추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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